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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일본증시의 급락원인, 발목을 잡는 악재들

일본증시의 급락원인, 발목을 잡는 악재들




일본증시의 급락의 원인에는 여러가지로 분석을 해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최근 계속 급등했던 일본증시 분위기에서 "차익실현"에 대한 시점을 조율하던 투자심리가 일시에 폭발하였다고 볼 수 있으며


두번째로, 이게 빌미가 되었던 것은 중국 5월 HSBC 제조업구매자관리지수(PMI) 잠정치가 49.6으로 나오면서 중국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는 점이 일본 선물시장에 투매를 부축였습니다.


세번째로 최근 이어진 일본 장기 국채 금리의 1%대 진입은 아베노믹스에 대한 우려를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 이외에도 다양한 악재들이 한꺼번에 쏟아졌습니다.

그러고보니, 왜 그렇게 시장이 조정을 받을 때는 악재가 한꺼번에 밀려들어오고, 이전에 있는 나쁜 악재가 부각되는지, 어제 일본증시 폭락관련 이유가 추가적으로 언급되었습니다.

 






얼마전 발표된 일본의 4월 무역수지가 10개월 연속 적자행진을 그렸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니케이지수는 계속 상승하면서 그 영향을 무시하였지만, 이 일본의 무역역자규모가 1979년 이후 최대치인데, 문제는 일본의 수입증가율이 더 나왔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수입증가 이유... 그것은 바로 전력발전에 필요한 원유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지요. 일본대지진 이후 원전 가동 중단이 이어졌고, 화력발전에 의존한다는 소식은 익히 아실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아베노믹스가 잠재적으로 전력비용증가를 일으킬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어왔는데, 결국 일본의 무역수지를 크게 악화시키게 되었던 것이죠.

자국민들의 고통으로 수출기업을 살리려고 하는 아베노믹스의 폐단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여기에.. 이번주에 나온 뉴스중에, 미국의 헤지펀드의 분석에 따르면, 일본이 2년안에 대규모의 금융위기 발생 가능성이 제기된 것입니다. (연합인포맥스 : 美헤지펀드 "일본서 2년 안에 대대적 금융위기 발생" 5월 22일자 기사)

일본의 부채 슈퍼사이클이 종말에 도래하고, 2년안에 일본이 채권위기를 겪으며 금리와 통화에 대한 통제력을 잃을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경고였습니다.

 

한꺼번에 나온 악재들..... 일본 증시에 발목을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