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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미국과 반대로만 가는 한국증시, 왜그럴까?

미국과 반대로만 가는 한국증시, 왜그럴까?


미국의 다우존스 산업지수도 연일 최고점을 경신하는 상황에서 왜 한국 증시만 이 모양인가??

 

사실 대외개방도와 수출비중이 세계 최고 수준인 대한민국은 국내 문제가 아무리 지랄 같아도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의 주가 흐름을 따라 움직일 개연성이 아주 높다.

그런데도 현재 주가는 그런 기대에 훨씬 못미치고 있다.

 



자꾸 엔저 엔저 말하는데... 그것은 과거의 사례를 봐도 진정한 요인이 될 수 없다고 본다.

환율이 1,100원 할때와 900원 할때 중 1,100원 할 때 수출이 더 잘된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런데 과거 한국은 엔이 120엔이라는 초엔저 상황에 더구나 환율까지 고작 900원대였는데도

수출이 대폭 증가하고 경상수지는 흑자 행진을 이여갔다.

그런 한국이 왜 지금의 고작 100엔에서 공포를 가져야 하나?? 

더구나 환율이 1,100원대라서 엔저를 일부 상쇄할텐데 말이다.


 

결국 다른 요인이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양적 완화 지속과 기업들의 최대실적 이라는 그 엄청난 대외적인 여건에서도 주가가 이렇게 맥이 없다면

분명히 우리 내부에 정말 아주 큰 문제가 있다는 것 밖에 해석할 수 없다.

 

동북아의 군사적 움직임이 요즘 긴박하게 돌아가는데, 전쟁은 일본이나 미국에게는 수혜를 주겠지만 곧 우리에게는 최악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오히려 대북 때리기라는 강경대응만을 구사하고 그에 따른 이익들을 주변국들에게 마구 퍼주고 있다. 그럼 대한민국의 주가가 쉽게 오를 수 있을까?? 


투자하려고 오던 외국인들도 돌아서 다른 곳으로 갈 것이다.


 


그런데 얼추 보니 정부가 다시 또 부동산에 올인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고 한다.

거기에 금리 인하로 가계 부채가 다시 또 증가 추세라는데 말이다.

 

외국인들이 이런 우리의 경제 사정을 외면하고있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은 정부와 주요 언론들은 이런저런 내용들을 짚어내기 보다는 오로지 엔저 때문에 엔저 때문에만 외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지금의 엔저는 아직 공포까지는 아니라고 지나치게 과대포장되었다는 언질을 계속 주고 있는데도 말이다.

 


그 막대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의 추경안까지 통과된 마당에 우리의 경제가 계속 이모양이라는 것은...??

 

어쩌면 정부가 전체적인 평가를 위행서 경제를 어렵게 이끌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저 경제 어렵다고 어렵다고 하고서 나중에 갑자기 박근혜가 이 만큼 경제문제 해결했어네 하며 차화자찬 하기 위한 전략. 일단 어렵다고 해야 나중에 좋아졌을 때 선전 효과를 더 극대활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면 우리 경제만 나빠지고 우리 주식들만 왕따 당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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