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슈
중국의 새로운 국가업그레이드 전략, “일대일로(一带一路)”
알맹2
2015. 1. 23. 11:20
중국의 새로운 국가업그레이드 전략, “일대일로(一带一路)”
시진핑이 집권한 중국은 지금 팍스차이나를 다시 꿈꾸고 있다. 중국은 2015년부터 아시아와 중동 유럽의 대륙을 잇는 육상실크로드경제권(丝绸之路经济带)을 만들고 당나라시대 정화장군이 갔던 길인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을 잇는 21세기해상실로드(21世纪海上丝绸之路)를 다시 잇는 “일대일로(一带一路)”정책을 만들었다.
중국의 “일대일로(一带一路)”전략은 중국의 3가지 두통을 한방에 해결하는 시진핑 정부의 일거삼득의 절묘한 묘수다. 중국 경제의 두통거리는 “과잉”과 “결핍”이다. 첫째는 달러과잉이고 둘째는 생산능력과잉이다. 셋째 석유, 비철금속등과 같은 원자재 결핍이다.
실크로드정책의 주변국 26개국은 인구는 44억명, 경제규모는 21조달러, 전세계 무역비중은 24%에 달한다. 중국은 이들 지역에 1.6조달러의 외화보유고를 투자해 고속철도를 비롯한 SOC를 건설해 달러를 퍼냄으로써 위안화 절상 압력을 줄인다.
또한 중국 철강, 시멘트 등의 전통산업의 심각한 과잉생산능력을 이 지역으로 수출함으로써 전통산업의 공급과잉을 해소한다. 그리고 건설대금은 천연가스, 석유, 비철금속이 풍부한 이들 지역의 원자재를 건설대금으로 받아 달러부족과 선진국의 수요부진으로 고전하는 이들 지역국가들의 경제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해 준다. 당장 중국의 일대일로(一带一路)전략을 잘 보면 한국의 큰 투자기회가 거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