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슈

"이명박 대통령 vs 노무현 대통령" 경제부흥의 관점

알맹2 2012. 11. 27. 09:56

"이명박 대통령 vs 노무현 대통령" 경제부흥의 관점



ㅇ 이명박 대통령 시기! 원화 약세 → 수출중심 대기업에 수혜


기억을 되곱아보면, 2008년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원달러 환율은 폭등하였습니다. 그 이전에 1달러당 900원대 초반에 있었던 달러환률은 2008년 금융위기 동안 1500원/$까지 급등했지요. 그 당시 수출주도업종을 위한 전략으로 원화 약세를 일정부분은 용인하는 분위기가 2009년에 있었습니다. 즉, 원화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그 속도를 통제했었던 것이 이명박대통령 시기에 있어왔습니다.

 

그 결과 수출주들은 강세흐름을 2009년부터 이어갔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차/화/정/전" 중에서도 자동차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09년 초대비 기아차의 주가는 고점까지 1000%의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정말 놀라운 상승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자동차 업종은 원달러환율에 영향을 제법 많이 받는 수출주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강력한 라이벌인 "일본"이 엔고!로 몸살을 앓는 과정에서 현대/기아차는 미국시장 및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넓혔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기술력도 어마어마하게 높였던 것도 사실이고, 해외공장을 늘렸습니다.

최근 갑자기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엔화가 약세를 보이자 바로, 자동차주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일정부분은 환율의 영향이 자동차 업계에 긍정적으로 작용되었기 때문입니다.

 

대신에 이명박대통령 집권초기, 원화약세를 통한 수출주도의 정책은 수출로 먹고 살아야하는 한국의 입장에서는 관점에 따라 해석이 긍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내수 경기가 위축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수입물가가 높게 물가에 반영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유력 두 대통령 후보님들이 모두 "경제민주화"를 기치에 내걸고 계십니다.

 



ㅇ 노무현대통령 시기.. 대기업에게는 악몽같지만, 중소/벤처 기업에겐 기회


예전에 어떤 풍자 사진에서 이런 사진이 있었습니다. 정몽구 회장이 노무현대통령 앞에서 뻣뻣한 모습을 보였다가, 횡령/배임혐의로 구속되고 나온뒤.. 노무현대통령한테 90도로 인사하는 사진입니다.

 

기억하시는분들 계실지 모르지만, 이 사진이 아마도 2000년대 중반에 돌았던 사진일 것입니다.

 


 

그 만큼 그 당시 노무현대통령은 대기업입장에서는 대기업죽이기, 중소기업과 국민들 입장에서는 공정한 사회만들기라는 엇갈리는 평가속에서 대기업에 대한 압박이 가해졌습니다.

정몽구 회장만 그런게 아니었지요 삼성그룹도 그 압박이 더하면 더했지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옛날 뉘우스 뒤적거리다 보니, 이런 뉴스도 노무현대통령시기에 검색이 됩니다.

 

삼성그룹도 만만치 않은 압박과 힘든시기를 거치게 됩니다.

그 사이, 중소기업들의 약진은 눈에 띕니다.

노무현대통령시기 이전에 뿌려진 벤처라는 씨앗 중에 쓸만한 씨앗들이 자라서 노무현정부 때 나무로 자라났고, 대기업에 필적할 만한 성장을 보이게 됩니다.

 

그 결과 2003년~2007년 당시에는 중소형업종 중심의 상승장이 펼쳐지게 됩니다.

물론 대기업들의 주가도 많이 올랐지만, 현대차그룹 같은 경우는 그 당시 주가가 힘을 못받는 모습을 후반부에 보여주기도 하였지요.

 

노무현대통령과 이명박대통령 정부 시기에 눈에 띄는 확실힌 차이는 환율에 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시절 원달러 환율은 1200원대에서 900원대초반까지 하락하면서 원화강세를 용인합니다.

 

그 결과 중소형주 중심의 강세 랠리가 펼쳐지게 됩니다.

중소형주의 강세는 내수주 중심으로 펼쳐진 경향이 많았으며, 그러한 배경에는 원달러환율의 꾸준한 하락세가 원동력이 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