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시장거래량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거래량이 전일에 비해서 또 감소를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장이 반등을 줄 때 어느 수준의 거래량을 동반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말 그대로 일시적인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등을 줄 때 거래량이 실리면서 시초가 대비 강한 흐름을 보이고 양봉을 만드는 모습이 나와야 하는데 시장은 상승을 하였으나 오늘도 역시 음봉을 만드는 모습입니다...
물론 해외시장이 이런식으로 계속 올라주면 우리도 덩달아서 상승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해외시장이 조정을 보인다면 우리시장은 상대적으로 강한 조정을 보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시장을 하방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해외시장에서 나올 호재들도 분명히 존재를 합니다...
일단 스페인이 전면적인 구제금융을 조만간 신청할 분위기 입니다...
만약 스페인이 전면적인 구제금융을 신청하게 된다면 이것은 단기적으로 유론존에서 시간을 벌 수 있는것이기 때문에 단기호재로 작용할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스페인이 결국에는 구제금융을 신청하리라는 예상은 이미 한 달전..아니 그 이전부터도 예상이 되어온 부분입니다..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이 단기호제에 그칠것이라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또 하나의 호재는 중국쪽에 있습니다...
중국의 경기부양이 조만간 실행이 될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현재 중국경기지표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이라 경기지표가 다시 악화가 되지 않는 이상은 인위적인 경기부양을 당분간은 기대하기 힘들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렇듯 시장에는 호재거리가 분명히 존재를 합니다만 반면에 악재로 작용할 부분도 존재를 합니다...
먼저 환율을 체크해야할듯 합니다...
시황에서는 환율에 대한 부분을 왠만하면 생략을 하는데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서 언급을 하겠습니다...(유비무환이라는 분이 매일같이 언급을 해주시는 부분이라 그 동안 시황에서는 생략했었습니다...)
현재 환율이 1,105.50원 입니다...
지난 6월 이후 지속적으로 환율이 하락을 하는 모습입니다..
일각에서는 환율이 1,050원까지 하락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수준까지는 하락하지 않을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만약 제 생각처럼 환율이 1,050원까지 하락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1,100원 이하로 하락을 하거나 현재 수준을 유지하더라도 지난 여름에 들어온 외인자금은 엄청난 환차익을 거둘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 국내시장은 유입이 된 외인자금이 대략 4조원 가량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당시 평균환율은 대략 1,160원....
현재 환율이 1,100원 정도이니 적어도 환차익으로 발생한 수익이 5% 정도...금액으로 2,000억원 입니다...
즉...모든 변수가 중립적이라고 가정할 때 외인들은 지금 당장 자금을 회수해도 2,000억원 가량의 수익이 발생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그들의 자금을 일방적으로 회수를 한다면 시장이 무너질것이 뻔한 상황이라 선물시장에서 선물을 매수해주면서 프로그램 매수유발하고 거기에 대고 물량을 정리해가는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거기에 앞으로 환율이 1,050원까지 하락을 한다면 그들은 앉아서 10% 가량 수익이 발생을 합니다..
최근에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외인들이 매도를 하는 와중에도 환율은 하락흐름입니다..
만약 여기서 환율이 추가적으로 하락을 한다면 외인자금의 이탈은 좀 더 진행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으로....
현재 미국시장에서 발표되는 기업실적들이 양호하게 발표가 되지만 4분기에 대한 실적전망이 그리 밝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지금 당장은 실적으로 시장이 상승을 하긴 하지만 어닝시즌이 끝나갈 무렵이 되면 오히려 이런 부분들이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무튼 시장이 중요한 시점에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듯 합니다..
여기서 추가적인 상승이 나올지 아니면 제 생각처럼 저항을 받고 N자 하락으로 갈지는 모르는 일이겠지만 매매에 있어서 최대한 리스크를 피하는 전략이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