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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택시장과 내구재 주문(소비지출) 전반적으로 안정된 흐름 예상
알맹2
2012. 5. 21. 14:23
미국의 주택시장과 내구재 주문(소비지출) 전반적으로 안정된 흐름 예상
금주에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는 주택판매 지표와 내구재 주문 등이다. 4월 기존주택판매에
대한 블룸버그 컨센서스는 연율 462만호로 전월에 기록한 448만호에 비해 비교적 큰 폭으
로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 1~2월 주택판매건수가 약 460만호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3월 판매 저조가 일시적인 현상이었음을 시사할 뿐 4월 판매증가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4월 신규주택판매 건수도 전월치 32.8만호에 비해 소폭 증가한 33.5만호를 기록할 전망이나 이 역시 지난 2월에 기록한 35만호에는 다소 못 미칠 전망이다.
미국의 주택시장이 여전히 침체를 보이고 있으나 조금씩 개선되고 있음은 긍정적이다. 주
택판매는 더 이상 악화되지 않는 가운데 주택가격이 서서히 상승하고 있음은 인플레이션
을 감안하더라도 주택시장내 수요가 회복되고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4월 내구재 주문에 대한 컨센서스는 전월대비 0.3% 증가할 전망이며, 이는 지난 3월에 일
시적으로 급락(전월대비 4.2%)한 것에 대한 기저효과로 예상된다. 자동차 등 운송을 제외
한 4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대비 0.8% 증가할 전망이며, 이 역시 3월 급락한 것에 대한 기
저효과로 예상된다.
내구재 주문이 다소 부진한 가운데 내구재 소비지출 증가세는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내구재 주문이 큰 폭으로 감소하여 소비지출 부진에 대해 우려되었으나 4월 결과가 3월 감소폭을 다소 만회해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