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슈

개인매매자들...과연 승리인가?

알맹2 2012. 3. 20. 13:34

자, 간단히 생각해보겠습니다. 

 

지난 8월초 대폭락 후, 지난 31주간 현재까지의 매매동향입니다. 

 

개인 10조1천억 순매도

기관 8조4천억 순매수

외인 3조4천억 순매수

 

작년 8월폭락후, 외인의 자금 이탈시 많은 부분을 기관이 받아주었고, 개인은 급락시 오히려 8월부터 10월중순까지 누적으로는 순매수였으나 지수는 오히려 개인이 순매도 기조로 바뀐 10월중순부터 현재까지 상승하였고, 기관의 순매수 기조는 1월중순부터 꺾여 현재는 순매도 기조이며, 1월중순부터 현재까지 종합주가지수는 1950선에서 2040선까지 상승하였음.

기관의 매도세 또한 개인들의 펀드환매라 생각한다면, 직접투자자들은 10월부터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고, 간접투자자들의 경우 1월경부터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즉, 8월초 변곡이 시작된 점부터 31주간의 매매동향 잘 살펴보시고, 개인만 줄창 매도한 상황에서 앞으로 폭락이 나올지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은 이제 더 이상 팔 주식이 없어보이며, 2월중후반부터 시작된 코스피 조정국면은 최근 거래량이 줄어들며 조정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는 그림으로 보입니다.

즉, 나올 매도 물량은 이제 거의 다 나왔다는 의미로 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즉 펀드환매물량과 개인 매도물량을 받아가는 외인들은 결코 지수를 올려 좋은 가격에 받아가지 않았습니다.

이제 환매도 마무리 되어가도 개인들 물량도 거의 다 나온 상태입니다.

지수 1950~2000선에서 물량을 받아간 메이져들이 앞으로 지수를 내려 하방으로 움직일 확률은 지극히 적어보입니다. 오히려 강한 상승으로 장을 이끌어 개인들이 패닉에 빠질 확률도 있어 보입니다.   

 

이제 지난 여름~가을의 어려웠던 폭락장세는 기억에서 지워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본 엔화환율이 변화되고 있습니다...많은 일본돈을 빌려 갚아야만 했던 유럽이 이제 서서히 이러한 압박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국채금리를 체크해보세요. 더 이상 국채로는 수익이 많이 날 것 같지 않아 보입니다. 국채로 몰렸던 자금이 주식시장과 다른 유동성 시장으로 풀려 나올지 모릅니다.다음주부터 변동이 시작되어 상방이든 하방이든 방향성을 잡는다면 저는 상방에 베팅입니다.  

작년 봄부터 이미 조정이 시작되었던 아이티업종이 최근 장을 이끌어 두각을 나타내었고, 작년 상반기 장을 불꽃 놓았던 7공주,  차화정 종목은 깊은 조정 후 절반 정도 올라왔다고 봅니다.

이제 제가 바라보는 시각은 어느 정도의 키높이 마무리 조정중이고 이제 부터 어느 정도 균형잡힌 출발선상에서 다시 출발한다는 느낌입니다. 이 상황에서 메이져들은 어느 정도 물량을 이미 좋은 가격에 선취매 한 상황입니다. 생각보다 큰 장이 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지금 금융 / 증권 / 건설주 종목을 살펴보고 있습니다......상승초기의 주도 트로이카... 

 

상기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에 따른 글이오니, 이러한 관점을 가진 투자자도 있다는 차원에서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