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포커스가 다시 그리스로 향하고 있다. 9월초 EU, ECB, IMF로 구성된 트
로이카 실사단이 그리스를 방문 한 뒤에 긴축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구제 금융 지원 여부를 결정 할 예정이다(조선/연합뉴스/2012.8.22). 추진 상황이 자신이 없는지 그리스 총리가 독일과 프랑스를 방문하여 긴축시한을 연장 할 생각이란다.
화답으로 독일 여당의 바르틀레 의원은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금리를 낮춰주고 만기는 연장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그리스의 부채상환 부담이 상당 폭 경감되고 재정수지와 국가부채는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한경TV/2012.8.22). 그러자 뉴욕외환시장에서 21일 유로 가치가 상승 중이다.
유럽의 금융위기의 영향→중국의 수출 위기→한국 수출 위기, 땜질식 처방은 세계 경제를 멍들게 한다. 중국은 우리 수출의 약25%를 차지하는 주요 수출국이다. 그런데 작년 한해 중국의 전체 수입은 25% 증가 했지만 한국으로부터 수입은 18% 증가에 그쳤단다(조선/전병서/2012.8.22). 유럽 한파가 우리에게 오고 있다.
그러자 8월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서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은 약225억만 달러, 수입은 270억만 달러로 45억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 중이다. 지난 1월 20억만 달러의 적자를 낸지 7개월 만이다. 글로벌 경기가 위축되면서 수출이 둔화한 데다 곡물가격이 뛰면서 물가가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의 미 자산 투자전략가가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편지가 화제다. “미국은 11월 선거가 끝난 후 의회가 합의점을 찾지 못해 자동적으로 재정삭감에 들어 갈 가능성이 크다. S&P 주가 지수도 연말까지 12% 정도 하락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P 주가 지수가 1413포인트니 12% 하락하면 1244포인트가 된다.
연준에 Q3를 시행하라는 무언의 압력인지, 아니면 다른 노림수가 있는지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다수의 전문가들이 미 경기가 서서히 회복 중이라는데 반하여 Fiscal Cliff(재정절벽)이 가까웠다는 경고는 용기 있는 행동이다. 연말이 되면 알 수 있겠지만 경제학이 가능성의 학문이라 어느 것이 정답일지 현제는 모른다.
Fed는 22일, 7월31일∼8월1일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공개했는데 상당수 정책결정자들은 경제가 지속적인 회복을 보이지 않으면 추가 양적 완화가 이른 시일에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머니투데이/권다희/2012.8.23). 경제 지표 호전 이전에 열렸던 내용이라 Q3를 기대하기는 무리라는 지적이 많다.
그러자 뉴욕 3대 증시 중 다우는 4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100달러에 근접하며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 월초 16조원에 머물던 고예금이 월말이 가까워오자 19조원을 돌파할 기세고 코스피도 1950P에 도전하고 있다. 지금 같아선 2000포인트 돌파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슬금슬금 오르고 있는 주가, 9월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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