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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양적완화 정책 축소 우려보다 더 중요한것은?

미국에서는 지표발표가 대거 이어졌는데요, 발표된 지표 전체적으로 양호한 모습 보이며 미국경제의 회복세를 다시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우선,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는데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1만 6000건으로 직전주에 비해 1만 건 줄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인 33만건을 하회한 것이구요, 지난 9월 마지막 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어느정도는 고용안정이 진행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소비자 신뢰지수 역시 예상치를 상회했는데요, 75.1을 기록하면서 전망치인 73.3보다 높았고 지난달과 11월의 예비치를 모두 넘어서는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소비자 신뢰지수의 경우 향후 소비에 대한 태도를 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비교적 중요한 지표로 꼽을 수 있는데요 양호한 흐름 이어가는 모습 긍정적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10월 경기선행지수 역시 전월비 상승한 97.5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향후 6개월 동안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수로 4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내년에 경제성장이 가속될 것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10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비 2%가량 하회하는 모습이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양호한 지표 결과 나타남으로써 긍정적인 분위기는 이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경제지표가 다수 발표되면 역시 그에 따른 영향도 살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이번에도 시장은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양적완화 정책 축소 우려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곧바로 이어지면서 증시에 악영향을 주는 모습이었지만, 현재 주가 낮지 않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테이퍼링 이슈에 둔감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모습은 향후 FOMC가 양적완화 축소를 시행하는데 있어서 부담을 덜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미국의 주택가격 상승세 또한 기대되는 부분인데요, 그간 눌려 있었던 주택 구매수요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의 이슈는 단연 소비시즌에 대한 기대감인데,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자산효과는 소비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GDP의 많은 부분을 소비가 차지하고 있어 이 부분이 중요한데요, 소비자 신뢰지수의 상승과 주택가격 상승은 소비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이런 호조세로 인해 미 증시 상승마감 하는 모습이었구요, 특별한 악재가 등장하지 않는 한은 당분간은 양호한 주가흐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