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은 금액기준으로 330억 순매수이나 수량기준으로는 224만주 순매도 입니다.
많은 수량을 팔았는데 금액으로 순매수라면, 개인들은 금일 적은 수량의 대형주 매수하고 많은 수량의 소형주를 매도했음을 알수있습니다.
외국인은 금액기준으로 409억 순매도이나, 수량기준으로는 109만주 순매수 입니다.
많은 수량을 샀는데 금액으로 순매도 개인과 정반대지요, 외국인들은 적은 수량의 대형주를 매도하고 많은 수량의 소형주를 매수했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위에서 금액과 수량은 확인했지만 데이터를 매매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지수변화에 따른 주체들의 움직임을 확인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외국인같은 경우 최근 선물과 현물의 비교우위를 따져 수익을 챙겨나가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어 대형주의 매도는 금일 선물의 저점매수후 매수 전환을 위한 스위칭 매매로 판단됩니다.
이는 시장의 방향을 보고 하는 매매가 아닌 무위험 차익을 노리고 하는 전략입니다.
외인들의 순매도량만 보고 팔고있다 사고있다 라는 판단을 하시면 안되며 외인들의 최근의 매매기조 또한 방향을 설정해두고 매매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파악해야합니다.
베이시스를 1.5미만으로 유지시키면서 선물 매수로 지수를 끌어 올려 현물매도하여 차익을 남기는 매매고수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줍니다.
금일 선물 시장을 살펴보면 외국인들의 순매수와 선물지수의 움직임의 때가 정확하게 맞아 돌아갑니다.
얼마나 제대로 휘둘리는지 감삼해 보시길....열받지만 작은 시장이라 외국인들의 농간에 너무나도 쉽게 휘청거립니다.
외인들의 선물 매수와 선물시장의 움직임이 일치하지요. 선물시장의 조정으로 현물시장을 입맛에 맞게 떡주무르듯 합니다.
금일 시장의 수급을 살펴보면 방향성을 가지고 매매에 임한 주체는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거래량이나 거래대금으로 봐서는 투심이 많이 위축되어 선뜻 매매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저에게 문의하는 분들을 보면 지수가 1800p를 향해서 간다는 악화된 투심이 많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불안감으로 지수의 방향을 마음속으로 정해두고 시황을 그에 끼워맞추어 시장에 접근하는 것은 역주행의 표본입니다.
이런 마음으로 매매에 임하면 백전백패입니다.
분석은 가슴으로 하지 않고 철저하게 머리로 합니다.
지수가 조금 올라가면 한없이 올라갈거처럼 담았다가 내려오니 실망감에 이제 저 아래로 가는구나 하고 마음속의 방향을 잡아버리고 시황 및 기술적 분석을 행하는 것은 주식투자에 있어서는 독이 되는 것입니다.
힘들지만 투심은 최대한 배제하고 시장을 쫓아야 합니다.
인내의 시간입니다.
저번에 올려드린 GDP와 연계해서 말씀 드린 코스피 시장 전망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우리증시가 큰 상승을 할만한 이유는 찾기 힘듭니다.
그렇지만 큰 하락을 할만한 이유도 없습니다.
다만 어려움 속에 있으니 계속 안좋은 일이 있을것만 같은 심리가 발생할뿐.
미국의 재정절벽, 유럽사태의 난제, 중국의 경제성장율 저하 등의 경제상황은 안좋지만 이것들은 인지가 되어온 사항들입니다.
항상 증시는 인지된 진행과정속에서의 경과에 대해서는 일시적인 반향은 있으나 기조를 바꾸는 일은 없었습니다.
인지되지 못한 돌발 이벤트가 있을때 이에 따른 반응만을 합니다.
근시일내에 중국의 지준율인하와 기준금리인하를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M2 증가율도 높게 나오고 화폐공급 증가속도가 빨라 중국의 부양조치가 근시일내에 나오지 못할것으로 생각되어 그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증시가 방향을 잃어 투심이 악화되고 거래가 죽을때는 약간의 호재만으로도 분위기를 돌릴수 있을거 같아 내심 기대를 했는데.........
희안하게 요즘은 지표가 좋게나와도 실망스러울때가 많습니다. ^^
글이 길어져 기술적으로 살펴보는 것은 생략합니다만 내일도 반등의 흐름을 이어질것으로 판단합니다.
내일 해외시장의 여부도 물론 중요하고 영향은 있지만 만약 1950p를 넘어 1960p선 위로 서준다면 의외로 우리시장의 반등은 생각보다 강할것입니다. 쉽지는 않겠지요..ㅎ
1960p 위로는 지수의 호가갭이 발생하여 공백이 생겨있는 터라, 특별한 이유없이 웩더독 장세를 이용해 최근의 외인 매매처럼 현/선물간의 스위칭매매를 하며 수익창출하는 잔머리를 구사해준다면 생각보다는 반등 폭이 클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흐름이 나왔을때는 자신의 종목의 흐름을 누구보다 더 잘알것이니 포트의 변경 또는 비중의 조절 시간으로 활용해야 할것입니다.
보유기간 동안 시장보다 약했거나, 전에는 활발햇는데 거래량이 죽었거나 한 종목들을 처리하는 시간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또 시간이 허락할때 뵙겠습니다. 모두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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